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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티즈 크리에이티브 VS 모닝

category 리뷰이야기/IT&전자제품 2009. 8. 19.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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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티즈 크리에이티브 VS 모닝

GM대우가 마티즈로부터 경차 시장 주도권을 빼앗아간 기아 모닝에 도전장을 던졌다.

GM대우는 19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마티즈 크리에이티브(Matiz Creative)를 공개하고 다음달 1일부터 판매에 들어간다.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는 경차 모닝을 타깃으로 삼고 있다. GM대우는 지난 1998년 마티즈를 출시한 이후 경차 시장을 장악해왔다. 그러나 지난해 1월 정부가 경차 기준을 기존 800cc에서 1000cc로 조정한 뒤 주도권을 1000cc 모닝에게 빼앗겼다.

실제로 지난해 1월부터 올 7월까지 마티즈가 모닝보다 많이 판매된 시기는 지난해 7월과 9월뿐이었다. 지난해 7월에 모닝은 5060대, 마티즈는 5404대가 판매됐고, 9월에는 모닝이 4300대, 마티즈가 5318대 팔렸다.

이 두 달을 제외하고는 마티즈는 모닝에 큰 격차로 밀렸다. 지난해 10월부터 올 7월까지는 모닝이 매월 6490~9891대 판매된 반면 모닝은 1302~1942대 수준에 머물렀다.

이날 그랜드하얏트서울호텔에서 모습을 드러낸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는 겉보기에도 기존 마티즈보다 커진 것이 눈에 띈다.

자동차 길이와 너비가 각각 3595㎜, 1595㎜로 기존 마티즈보다 10㎝씩 커졌다. 차 높이도 1520㎜로 2㎝ 높아졌고, 앞뒤 바퀴 간 거리인 축거(휠베이스)는 2375㎜나 돼 실내공간도 한결 넓어졌다. 모닝과 비교하면 차폭은 같지만 나머지는 마티즈 크리에이티브가 다소 크다.


배기량이 995㏄로 커지면서 기존 마티즈에 비해 동력 성능도 좋아졌다. 1.0 DOHC `S-TECⅡ` 엔진을 장착해 최대 출력과 최대 토크는 각각 70마력/6400rpm, 9.4㎏ㆍm/4800rpm으로 모닝(72마력ㆍ9.2㎏ㆍm)과 대동소이하다. 연비 개선도 이뤄졌다. 4단 자동변속기 기준으로 기존 마티즈(16.6㎞/ℓ)보다 높은 17.0㎞/ℓ를 실현하면서 모닝 수준(17.4㎞/ℓ)까지 끌어올렸다.

그렇다면 성능과 디자인이 한껏 개선된 마티즈 크리에이티브가 국내 경차시장에 변화를 가져올 것인가. 이날 마이클 그리말디 GM대우 사장은 판매 계획에 대한 질문에 명쾌한 답변을 하지 않았다. 그는 "구체적인 수치를 말할 수 없지만 판매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며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차량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가격이 판매 변수라면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는 모닝에 뒤지지 않는다.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가격은 기존 마티즈에 비해 100만원가량 올랐다. 팝(Pop), 재즈(Jazz), 그루브(Groove) 등 세 가지 트림으로 나뉘는데 4단 자동변속기 기준으로 △팝 906만~928만원 △재즈 944만~1024만원 △그루브 1009만~1089만원이다. 모닝(자동변속기 포함) 가격대가 871만~1107만원인 점을 감안하면 가격 차이가 크지 않다.

현재 국내 경차 판매는 월 1만대 수준으로 GM대우는 시장 점유율을 50%까지 회복하는 것이 목표다. 지난달 마티즈는 1358대 팔렸지만 신차 판매가 시작되는 다음달부터 기존 800㏄ 마티즈를 포함해 5000대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기아차는 아직 모닝 신모델 출시 계획이 없다.

기아차 관계자는 "경쟁 차종이 출시됐지만 모닝은 꾸준한 인기를 끌어 19일 현재 6000여 대가 출고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기아차는 대신 판촉 이벤트를 강화하고 있다.



출처
http://news.mk.co.kr/newsRead.php?sc=40000008&cm=_오늘의%20화제&year=2009&no=440580&selFlag=&relatedcode=&wonNo=&sID=300

http://www.tagstory.com/video/video_post.aspx?media_id=V000352771&feed=NV

http://news.mk.co.kr/outside/view.php?year=2009&no=4405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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