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반응형

6일 방송된 MBC 특별기획 ‘선덕여왕’ 13회분에 등장한 ‘사다함의 매화’가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하며 네티즌들의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사다함의 매화’는 미실(고현정)의 정인이었던 사다함(박재정)이 전쟁터에 나갔다 돌아온 후 미실이 세종의 아내가 된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아 죽기 직전 미실에게 남긴 물건이다.


이 ‘사다함의 매화’는 진흥대제(이순재)가 문노에게 미실의 힘의 원천을 찾으라 지시하였고, 문노가 미실의 뒤를 쫓던 중 처음 발견했다. 이에 천명공주(박예진)는 문노에 이어 미실의 힘의 원천을 찾기 위해 유신(엄태웅)과 덕만(이요원)을 시켜 미실의 뒤를 쫓게한다. 세 사람은 마침 이 ‘사다함의 매화’가 중국에서 건너오는 사신 일행과 함께 서라벌에 당도한다는 정보를 입수한다.


더욱이 미실은 “다른 사내들은 내게 받아가길 원하지만 그분은 온전히 내게 주기만한 분이다”며 “그분이 이것(사다함의 매화)를 내게 주지 않았다면 내가 어찌 이 자리에 있을 수 있었겠느냐”는 발언을 해 ‘사다함의 매화’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방송에서는 ‘사다함의 매화’의 실질적인 부분은 보여주지 않았으나, 미실의 어린 시절(유이)을 회상하는 장면 중 미실이 사다함이 남긴 매화와 함께 나무로 된 함을 받는 장면이 등장하기도 했다.


한편 유신과 덕명은 우연찮게 들른 암자에서 미실의 ‘사다함의 매화’의 존재를 알게 되고 이 사실을 천명에게 전하자 왕의 지시를 받고 김서현과 함께 절을 뒤지러 암자로 향한다. 하지만 절에서 덕명 일행은 미실과 마주치게 되고 결국 아무것도 찾지 못하고 돌아온다.


이에 미실의 동생 미생(정웅인)은 미실에게 의미심장한 웃음을 지으며 “암요, 찾을 수 없지요. ‘사다함의 매화’는 물건이 아니라 사람인 것을요”라고 말한다. 그리고 미실은 절에 있던 노승을 모셔간다.


특히, 이날 방송 말미에는 중국 사신들 일행 속에서 죽은 줄 알았던 칠숙을 발견해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지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미실의 첫사랑인 화랑 사다함의 추억이 등장하는 씬에서는 박재정이 사다함으로 특별출연했다.


미실이 그토록 손에 넣고싶어하는 '사다함의 매화'의 비밀을 밝혀나가는 과정은 사극이 아니라 흡사 미스터리 추리극과 같다는 평을 들을 정도로 손에 땀을 쥐는 긴박감이 흘렀다. 


천명공주와 덕만은 '사다함의 매화'의 실체가 무엇인지 미실이 그토록 얻고자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애를 썼으나 13회에서는 끝내 비밀이 밝혀지지 않아 시청자들의 애를 태웠다.


중국 수나라 등에서 사신과 상단이 오는 것을 계기로 '사다함의 매화' 실체는 더욱 궁금증을 자아냈고, 흡사 대장금을 연상시키듯 인도 음식인 가리반(카레)에 대한 소개도 시청자들에게 흥미롭다는 평을 이끌었다.


드라마의 엔딩 부분에서는 그동안 중국 사막에서 죽은 줄로만 알았던 칠숙(안길강 분)의 존재가 새롭게 확인되면서 칠숙, 소화(서영희 분)의 재등장을 예고하고 있다.



 

반응형